스시로 명동성당점 방문, 혼밥하기 좋은 회전초밥집

1. 위치

 

 

매주 주말마다 명동성당에 가는데 갈 때마다 근처에서 뭘 먹어야 하나 늘 고민이다. 대부분 혼자 가기 때문에 혼밥을 해야 하는데 마땅한 곳을 못 찾아서 지하 편의점에서 컵라면으로 대충 때우거나 빵 같은 걸 먹곤 하는데 스시로가 생기고 나서부터는 그래도 선택지가 하나 더 늘어났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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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테이블 좌석

 

혼자 방문했는데 테이블석으로 안내해주길래 사람이 너무 없어서 그런가 싶었는데 4인용 테이블석 자리 끄트머리에 마치 독서실 책상처럼 1인용 테이블이 있었다.

스시로 주제가인가 싶은 노래가 계속 시끌시끌하게 나와서 조용히 먹을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닌 게 조금 아쉬웠다만.. 체인점이니 본사정책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싶었다.

 

일본어를 번역기로 돌린 건지 계산표를 '꼭 붙잡아주세요'라는 어색한 말투가 적혀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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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메뉴 및 주문시스템

테이블 위에 놓인 패드로 주문하면 된다. 그림이 함께 있어서 고르기가 편하다. 

 

하나에 1290원 이벤트를 하고 있는 병어튀김초밥을 하나 시키고 나머지는 내가 좋아하는 연어와 가다랑어, 다진참치를 주문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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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음식

 

회전초밥이라서 이렇게 레일을 타고 접시가 좌석까지 온다.

 

일본스타일 초밥에 익숙해져있다보니 한국에서 먹는 초밥은 내 취향이 아닐 때가 많다. (녹는 식감을 좋아하는데 한국 초밥은 너무 쫄깃하다) 

 

스시로는 일본 체인점이니 기대를 명동성당점이 생겼을 때 기대를 좀 했는데 혼자 먹기 편하다는 점 말고는 사실 좀 아쉬운 맛이다. 오히려 갓덴스시가 더 나은 것 같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.  

 

하지만 스시를 워낙 좋아해서 한 달에 두세 번은 꼭 먹어야 하는 사람이라... 명동성당 바로 옆에 있다 보니 동선 상 가기도 편해서 걍 기대치를 낮추고 종종 갈 것 같다.

 

 

네 가지 메뉴 중에 그나마 가장 괜찮았던 네기마구로

기대했던 연어는 아쉬운 맛이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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