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인원한남에서 열린 츠타야 TSUTAYA 서점 팝업 방문기

일본의 유명한 복합문화공간인 츠타야서점이 한남동에서 팝업을 열었다고 해서 다녀왔다. 다이칸야마와 긴자의 츠타야 서점을 다녀왔던 나는 꽤 기대를 하고 갔는데...
 
결론부터 말하자면, 기대했던 것에 비해서 볼 게 많지 않았다. 무료팝업이라 어쩔 수 없는 건가 싶긴 하다만.. 일단 나는 ‘책’과 관련된 것이 많을 걸로 기대하고 갔는데 그게 충족되지 않아서 아쉬웠다.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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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그림 전시

가장 넒은 공간에서 열린 그림 전시. In the name of the moon, I will punish you.는 세일러문 대사인가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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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문구류 전시

문구류 종류도 많지는 않았다. 노트류와 에코백 정도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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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잡지 전시

 
책 코너는 상당히 애매한 곳에 있었는데 문구류가 전시된 1층 매장과 지하 푸드코트 사이에 있었다. 츠타야는 책📚이 메인이어야 할 것 같은데 책과 관련된 코너를 이렇게 구석에 넣어두다니🥲 화살표 방향 표시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못 보고 지나치는 사람도 많을 것 같다.

그리고 무엇보다도 책의 비중이 너무 적었다. 츠타야가 복합문화공간을 표방한다고는 하지만 ‘서점’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열리는 팝업이니만큼 책에 더 포커스를 맞췄으면 좋았을 것 같다. ‘책방’으로 유명한 츠타야를 보고 온 게 아니라 그냥 일본과 관련된 어느 전시를 보고 온 것 같아서 아쉬웠다.
 
 

차라리 탁 트인 넓은 공간에 한꺼번에 전시했으면 좀 나았으려나, 아니면 조명이라도 주황색이었으면 좀 나았으려나… 다이칸야마 츠타야처럼 주변에 나무라도 푸릇푸릇하게 있거나 분위기나 인테리어가 비슷했으면 모르겠는데 솔직히 말해서 츠타야라는 글씨만 없으면 어디에서 츠타야를 느껴야 하는지 모르겠는 느낌이었다🤔
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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